요즘 피부과에서 스킨부스터 상담을 받으면 이름부터 헷갈립니다. 리쥬란, 힐로웨이브,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바이브, 쥬베룩, 스컬트라, 레디어스, 리투오, 셀르디엠….
전부 피부에 주입하는 시술처럼 보이지만 성분도 다르고, 작용 방식도 다르고, 목표도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특정 제품 하나를 깊게 파기보다 스킨부스터 종류를 PN, HA, 콜라겐부스터, ECM 4가지로 나눠 전체적인 구조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제품 이름을 하나씩 외우는 것보다 “이 제품이 어느 계열인가?”를 먼저 이해하면 훨씬 덜 헷갈립니다.
스킨부스터 종류 4가지, 먼저 한눈에 보기
| 분류 | 이해하기 쉬운 핵심 | 대표 제품·예시 |
|---|---|---|
| PN 계열 | 피부 재생과 전반적인 컨디션 개선 | 리쥬란 |
| HA 계열 | 수분감과 피부결 개선 | 힐로웨이브,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바이브 등 |
| 콜라겐부스터 | 콜라겐 생성을 자극하는 접근 | 쥬베룩, 스컬트라, 레디어스 |
| ECM 계열 | 세포외기질을 이용한 새로운 접근 | 리투오, 셀르디엠, 리본느, 쥬브아셀 |
이 표만 이해해도 병원에서 제품명을 들었을 때 “아, 이건 PN 계열이구나”, “이건 HA 계열이구나”, “이건 콜라겐부스터 쪽이구나” 정도로 큰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1. PN 계열|대표적으로 리쥬란
국내에서 스킨부스터라는 말을 대중적으로 알린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가 리쥬란입니다.
리쥬란은 PN(Polynucleotide) 계열로 분류되며, 볼륨을 크게 만드는 필러보다는 피부 자체의 재생과 전반적인 컨디션 개선을 목표로 이야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에서는 피부결, 잔주름, 탄력 저하 등 피부 자체의 상태가 고민일 때 많이 언급되는 제품입니다.

2. HA 계열|수분감과 피부결에 초점
여러 스킨부스터 종류 중 HA 계열은 수분감과 피부결 개선을 중심으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HA)은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질로 잘 알려진 성분입니다.
HA 계열 스킨부스터는 얼굴의 형태나 큰 볼륨을 만드는 필러와는 달리, 피부의 수분감과 피부결 개선을 중심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부터 흔히 말하던 물광주사도 넓은 의미에서는 이 계열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최근에는 힐로웨이브,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바이브처럼 히알루론산을 기반으로 피부 수분감이나 피부 컨디션 개선을 목표로 하는 제품들도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같은 HA 계열이라고 해도 제품마다 성분 구성과 가교 여부, 농도, 사용 목적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히알루론산 스킨부스터”라는 이유만으로 모두 같은 제품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3. 콜라겐부스터|쥬베룩·스컬트라·레디어스
스킨부스터 종류를 비교할 때 최근 특히 많이 언급되는 분야가 콜라겐부스터입니다.
이 계열은 단순히 수분을 공급하는 것보다 피부 조직의 콜라겐 생성과 리모델링을 자극하는 방향으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쥬베룩|PDLLA + HA
쥬베룩은 PDLLA와 HA를 기반으로 하는 제품입니다. 즉각적으로 큰 볼륨을 만드는 접근보다 피부 조직의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많이 이야기됩니다.
제품 정보는 쥬베룩 공식 사이트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컬트라|PLLA
스컬트라는 PLLA(Poly-L-Lactic Acid)를 기반으로 하는 대표적인 바이오스티뮬레이터입니다. 시술 직후 무언가를 단순히 채우는 개념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관련 공식 정보는 Galderma Sculptra 공식 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레디어스|CaHA
레디어스는 CaHA(Calcium Hydroxylapatite)를 기반으로 하는 제품입니다. 조직의 지지와 함께 콜라겐 생성과 관련된 바이오스티뮬레이션 목적으로도 이야기되는 제품입니다.
레디어스의 국내 공식 제품 정보는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공식 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같은 콜라겐부스터라고 해도 쥬베룩은 PDLLA, 스컬트라는 PLLA, 레디어스는 CaHA처럼 주요 성분 자체가 다릅니다.
따라서 “콜라겐부스터 중 어떤 제품이 가장 좋다”라고 단순하게 비교하기보다 원하는 개선 방향과 피부 상태에 따라 접근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4. ECM 계열|최근 새롭게 커지는 스킨부스터
기존 스킨부스터 종류와 비교하면 ECM은 비교적 최근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카테고리입니다.
ECM은 Extracellular Matrix, 우리말로는 세포외기질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하면 피부 세포들이 자리 잡고 있는 구조적인 환경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인체 유래 무세포 동종진피(hADM)를 기반으로 한 제품들이 ECM 스킨부스터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로 함께 언급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리본느, 리투오, 셀르디엠, 쥬브아셀 등 여러 제품이 시장에 등장하면서 기존 PN·HA·콜라겐부스터와는 또 다른 접근으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CM 계열은 아직 비교적 새로운 시장이기 때문에 제품명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원료, 가공 방식, 허가사항, 사용 목적 등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러와 스킨부스터는 뭐가 다를까?
여기서 가장 많이 헷갈리는 것이 필러입니다.
필러는 기본적으로 꺼진 부위를 보완하거나 볼륨과 형태를 만드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스킨부스터는 피부결, 수분감, 탄력, 콜라겐 재생처럼 피부 자체의 컨디션 개선을 중심으로 이야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제품마다 작용 방식과 허가 목적이 다르고, 일부 제품은 볼륨이나 조직 지지 효과까지 함께 이야기될 수 있기 때문에 스킨부스터와 필러의 경계를 하나의 기준으로만 나누기는 어렵습니다.
스킨부스터가 지금처럼 다시 주목받게 된 배경과 필러·콜라겐부스터 시장의 변화가 궁금하다면 스킨부스터는 왜 다시 유행하게 됐을까? 글도 함께 읽어보세요.
그럼 어떤 스킨부스터가 가장 좋을까?
이 질문에는 하나의 정답이 없습니다.
피부가 건조한 사람과, 잔주름이 고민인 사람, 볼륨 감소가 고민인 사람, 피부 탄력이 떨어진 사람은 필요한 접근 자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품 이름부터 정하기보다는 먼저 “내 피부에서 무엇을 개선하고 싶은가?” 를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수분감이 가장 고민인지
- 피부결이 고민인지
- 잔주름이 고민인지
- 탄력 저하가 고민인지
- 볼륨 감소가 고민인지
이 기준을 먼저 정한 뒤 의료진과 상담하면 수많은 제품명 속에서도 나에게 필요한 방향을 이해하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스킨부스터와 리프팅 장비는 같은 치료일까?
스킨부스터가 주사를 통해 피부 상태를 개선하는 접근이라면, 울쎄라·써마지·온다 같은 장비는 초음파, 고주파, 마이크로웨이브 등의 에너지를 이용해 조직에 변화를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즉, 둘 다 피부 노화 개선을 목표로 할 수는 있지만 피부에 접근하는 방식 자체가 다릅니다.
리프팅 장비의 차이가 궁금하다면 울쎄라와 써마지는 어떻게 다를까? 글에서 에너지 전달 방식부터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스킨부스터 상담 전에 이것만은 물어보세요
제품 이름이 많을수록 상담할 때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이 제품은 PN, HA, 콜라겐부스터, ECM 중 어느 계열인가요?”
- “이 제품을 저에게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제가 원하는 효과는 수분, 피부결, 탄력, 볼륨 중 어느 쪽에 더 가깝나요?”
- “몇 회 정도 받아야 하고, 효과는 언제부터 나타나나요?”
- “다운타임이나 주의해야 할 부작용은 무엇인가요?”
이 정도만 확인해도 단순히 유행하는 제품명을 따라가는 것보다 내 피부 상태에 맞는 방향을 이해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됩니다.
피부저격 한마디
요즘 병원에 가면 새로운 스킨부스터 이름이 계속 등장합니다. 하지만 모든 제품명을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PN인지,
HA인지,
콜라겐부스터인지,
ECM인지
결국 수많은 스킨부스터 종류를 모두 외우기보다 PN, HA, 콜라겐부스터, ECM이라는 큰 분류부터 이해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요즘 어떤 제품이 제일 유명한가?”가 아니라 “내 피부에서 어떤 부분을 개선하고 싶은가?”입니다.
앞으로 피부저격에서는 각 제품군과 대표 제품들을 하나씩 더 자세히 비교해보겠습니다.
함께 읽어보면 좋은 피부저격 콘텐츠
제품별 성분, 허가사항, 사용 목적 및 시술 방법은 다를 수 있습니다. 개인에게 적합한 치료는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뒤 결정하시기 바랍니다.